우리교회가 성령사모 산상기도회를 가기 시작한 것은 벌써 꽤 오래 전 일입니다.  정확한 것은 자료를 찾아보아야 하겠지만 2010년 이전부터 최소한 봄가을로 한 번씩은 다녀온 것 같습니다.  여러 날에 걸친 전교인 수련회를 하면 좋겠지만, 바쁜 이민 생활 가운데 시간을 낸다는 것이 녹록치 않아서 주일 오후에 짬을 내서 저녁 시간까지 기도하고 돌아오는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갈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주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시고, 치유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곤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감림산 기도원을 갔었는데 주일 오후에 가기에 안성맞춤인 길이고, 또 자녀들과 함께 갈 수 있고, 무엇보다 기도를 하러 오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기도의 영성이 있고, 게다가 저녁 식사까지 맛있어서 함께 가신 교우들마다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참 좋았습니다.  작년처럼 꽃들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오후 시간에 그렇게 야외로 나간다는 자체가 좋았습니다.  탁 트인 산하를 보면서 마음조차 넓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몇 년새에 가장 많은 교우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예배 시간이 빨라져서 기도원에 가는 시간과 기도원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빨라졌기 때문에 기도원에서 나올 때 어둡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은혜로운 찬양과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 앞에 드릴 수 있는 것이 산상기도회의 최대 장점인데 이번에야말로 가장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자녀들을 위한 기도에 초점을 맞추어 기도회를 인도하였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자녀들과 교회의 주일학교와 EM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우리들은 저마다 10만번 기도운동 카드를 들고 자녀들을 위해 간곡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 역시 기도카드를 들고 부모님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부둥켜안고 뜨겁게 기도하였고, 순별로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10만번 기도운동 2주차를 맞이했습니다.  기도운동을 시작한 지난주에 이미 5,300번을 넘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해주신 교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저 역시 기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제부터라도 시작하십시오.  아침 기상시, 저녁 취침시, 하루 세 번 식사시 기도하십시오.  운전할 때면 CD를 틀어놓고 기도하세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음을 믿고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