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꽃주일입니다.  아이들은 이 세상의 희망입니다.  아이들을 잘 양육해야 부모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고 하였습니다.  소극적으로는 노엽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는 잘 양육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입니다.  우선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노엽게 한다는 것은 격앙시키거나 분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은 성숙의 단계까지 훈련시키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가르치지만 사실 노엽게 하지 않는 것만도 쉽지 않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시는 가운데서도 살아남은 당대의 의인이요 완전한 자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홍수 심판 후 술에 취하여 장막 안에서 벌거벗어 그 아들 함에게 그 수치를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함에게는 고약한 술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노아는 항상 야단을 쳤답니다.  “젊은 애가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고 실수가 많으냐?”  아마도 함은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함은 아버지가 야단을 칠 때마다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자기 앞에 널부러져 누워있는 자기 아버지를 보고는 흉을 단단히 보았을 것입니다.  ‘나를 그렇게 야단치시더니 저 모습을 좀 보라고...’

술 마시는 자체는 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술은 죄를 부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술에 취하지 말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잠23:29-35).  결국 노아 가정의 비극은 노아가 술 취함으로 말미암아,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하는 과정을 거쳐 이스라엘과 가나안 민족이 대대로 싸우는 비극으로 결말이 지어졌습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는 일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지만 부모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여기에 우리교회의 10만번 기도운동의 적실성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두 손을 하늘을 향하여 높이 들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도 CD를 들으면서도 탄식함으로 하나님께 마음으로 부르짖으십시오.  

또한 우리 모두는 우리의 부족함 때문에 아이가 노여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노엽게 했다고 판단될 때는 과감하게 사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부터 달라지기를 결단할 때 자녀들은 부모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