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큰 특권은 단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전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런가 하면 영생을 얻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도 말할 수 없는 특권을 누립니다.  소위 특권층이 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어떤 극악한 죄를 저질렀다 해도 면책특권(Immunity)을 갖는 것입니다.  과거에 지은 모든 죄뿐만 아니라 현재 짓고 있는 모든 죄는 물론이거니와 다가오는 미래에 지을 모든 죄에 대해서조차 죄를 묻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정죄하는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마귀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롬8:33)  

타락한 인간인 우리들은 이렇게 말하면 당장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죄를 짓지 않으려고 몸부림칠 필요가 없지 않는가?  어차피 용서될 것을...’  여기에 대해서 마틴 로이드 존즈 목사의 말을 들어보세요. “어떤 설교자가 정말 구원의 복음을 제대로 전하는지를 시험해 보는 방법은 무엇인가?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까 무엇을 하든 상관없으며, 죄를 계속 지어도 은혜를 더하게 되니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지를 보는 것이다.  우리의 설교와 복음 증거를 통해 이렇게까지 오해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자유를 주시기 위해 죽으셨으므로 굳건하게 이 자유를 지켜내야 합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야 합니다.  아울러 특권은 책임(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적으로 따진다면 우리는 거지에서 갑자기 재벌이 된 것입니다.  재벌 중에는 빌 게이츠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의무)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엄청난 재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깨어 있는 재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갑질을 하는 데 사용하는 못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구원받은 자다운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선악과를 따먹을 수 있게 하신 것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로 순종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마찬가지로 구원이라는 특권을 주신 하나님은 여전히 죄 가운데 살지, 아니면 사랑과 선행을 선택할지를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철이 들지 않은 자녀는 자기 맘대로 살지만 철이 든 자녀는 부모님의 뜻을 살피고 순종합니다.  한국교회와 이민교회의 문제점은 철이 들지 않아서 특권은 누리는데 책임을 감당하기 원치 않는 데 있습니다.  교회들이 계속 철이 들지 않으면 이번 선거에서 보수 야당이 망하듯이 망하고야 말 것입니다.  정신 차려야 할 때입니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