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얼마나 더 큰 어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아직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이러한 전염병이 창궐하는 천재지변이 피해 가는 것도 아니기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전염되지 않도록, 또 전염을 시키는 매개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딤후1:7).  
한국의 어떤 목사님의 <참회의 기도>가 마음에 와 닿아서 싣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기도하며 어려움을 극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면관계상 전문(全文)은 아닙니다. 
“주님, 코로나 19로 인해 불과 한 달 새 우리의 생활 모든 것이 너무나 많이 바뀌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분명 있음을 보게 하시고, 우리가 잘못 가고 있었던 길을 반성하며 다시금 주 앞에 바르게 서는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우리는 지금 평범한 일상이 다시 오기를 간구합니다.  매일 매일의 일상이 가장 큰 축복임을 이제라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리며, 그동안 주님이 주신 행복을 곁에 놔두고 행운을 찾아 헤맸던 죄를 용서하시며 무엇이 가장 소중한 축복인지 깨닫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는 그동안 너무 많이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거짓 뉴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퍼 날랐던 우리들에게 조금 더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 같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내 입을 막으며 적게 말하고 진실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이 어려움이 다 지나고 난 후,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 새로워지며 주 안에서 하나의 교회로, 같은 교회로, 함께 천국을 향해 나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와 같이 거룩한 공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모이는 교회를 막으시는 것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전혀 감당하지 못한 채 자기들끼리 모이는 일에만 힘쓴 것에 대한 벌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믿음의 현장이 교회가 아닌 세상임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교훈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교회보다 교회 밖에서 더 빛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우리가 모두 다시 노력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직 미국의 상황은 이렇게 어렵지 않지만 우리에게도 코로나19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우리의 처지에 맞게 역대하 7장의 가르침대로 악에서 떠나며,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의 땅을 고쳐주실 줄을 믿습니다.  
아울러 어느 때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적당히 휴식하고 적당히 운동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손을 자주 씻고, 가급적 서로 거리두기(Distancing)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도, 주일 식사를 하실 때도 넓게 퍼져서, 여유 있게 앉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님의 은혜를 믿으면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인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할 때 주님께서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잠28: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