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컬럼

담대하게 거침없이 사역하는 교회

By January 28, 2024February 1st, 2024No Comments

지난 주 19일에 한국에서는 신언임 여사라는 분이 91세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분은 9남매의 5번째로 찢어지게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어깨 너머로 한글을 깨우쳤고 초등학교 4학년 반에 편입학하여 18세에 겨우 졸업을 하였습니다.  결혼했지만 가난한데다가 아이를 낳지 못해 소박을 당하였습니다.  하도 가난해서 꽁보리밥과 국수로 끼니를 때웠으나 억척스럽게 번 돈을 모아 60세 되던 해에 30억 건물을 충북대학교에 기증을 했으며 계속 장학금을 내놓아 총 51억을 기증하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시간을 여쭈니 충북대학생 만 3천 명이 “어머니!”라고 외칠 때였답니다.  그 때가 바로 천하를 얻은 기쁨의 순간이었고, “내 아들과 딸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감격에 차서 외쳤답니다.  생일이나 명절 때가 되면 그 분의 도움을 받아 공부한 학생들이 잔치를 벌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려운 가운데 부를 쌓아 전부 사회에 환원하신 신 여사님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올해 우리교회 표어인 “담대하게 거침없이!”와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기로 결단하신 우리교우들을 떠올렸습니다.  여러 가지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더욱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여러 분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라이브톡을 포함하여 새벽기도회에 출석하시는 분이 꾸준히 늘어서 40명을 넘을 때도 있습니다.  출타 중이거나 한국에 가셔서도 열심히 참석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또한 성경일독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일독이 아니라 그 이상을 하시는 분도 여럿 계십니다.) 교우들 중에 전도지를 들고 나가서 전도하는 분도 계시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더욱 전도에 열심을 내기를 결단하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이 참 감사합니다!  전도는 쉽지 않지만 그러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기를 힘쓰면 하나님이 열매를 거두실 것입니다.

또한 저는 이번에 나침반한국학교가 시작된 것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사실 학생들이 거의 없는 마당에 한국학교를 한다는 것이 무리인 듯 보였지만 뜻있는 분들의 열심과 정성으로 지난 주 드디어 출범을 하였습니다.  곳곳에 다니며 전단을 돌리고, 서류들을 새롭게 정비하였고, 적은 수의 학생들에게 교사들이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봉사하니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이 심히 창대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어려운 여건을 탓하지 않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도전하시니 하나님께서 때가 찰 때 큰 부흥의 시간을 주실 것입니다.[M]